비혼 "축하금400만원, 특별 휴가 5일" 쏜다. -LG 유플러스-

안녕하세요. 주부과장입니다. 비혼선언하면 축하금도 주고 특별휴가를 준다는 국내 최초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 알아보고 다른 기업들은 비혼자나 미혼자에 대한 어떤 복지 또는 혜택을 주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기업의 복지 또는 혜택이 좋은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 LG유플러스 -비혼 선언 직원에 축하금 400만원, 휴가 5일

-올해 1월부터 비혼지원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기본금 100%와 특별유급휴가 5일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 비혼지원금은 결혼한 직원에게 주어지던 결혼축하금과 같은 액수로 약 400만 원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결혼을 비록 한 각종 축의금 및 자녀 학자금 등 기혼자에게만 쏠려 있는 대기업들의 혜택에 미혼자들이 불만이 쌓이고 있어서 결혼만큼이라도 미혼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1월 비혼지원금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남성. 여성 포함 6명이 실제 비혼을 선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비혼 축하금을 받으려면 조건은 근속 5년 이상, 만 38세 이상 직원을 대상 합니다. 다만 비혼지원금을 받았다가 향후 결혼하게 될 경우에는 결혼 시 받는 동일한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이는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2. SK증권

- 올해 1월 노사 간 교섭에서 비혼 직원에게도 기혼자와 같은 수준의 복지 제도를 제공하자는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근속 기간이 5년 이상인 40세 이상 비혼 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과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 롯데백화점

- 2022년부터 ‘미혼 경조비’를 도입했습니다. 만 40세 이상 미혼 임직원이 미혼 경조비를 신청하면 회사가 결혼하는 임직원과 같이 축의금과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화환대신 반려 식물을 선물하는 특이한 혜택도 있습니다. 대신 미혼 경조비를 받은 임직원이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회사로부터 축의금을 받지 않고, 신혼여행도 자신의 연차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4. 신한은행

-2020년부터 나이와 상관없이 미혼인 직원에게 ‘욜로(YOLO) 지원금’을 10만 원씩 주고 있습니다. 기혼 직원의 결혼기념일과 같은 액수입니다. 

 

5. KB증권

-2022년부터 비혼 선언을 한 만 40세 이상 직원에게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