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5.

    by. 주부과장

    안녕하세요. 주부과장입니다.  아파트를 살 때 주변 환경을 생각 안 할 수 없죠? 그래서 부동산에서 자주 쓰는 용어로 핵심 상권 앞 글자를 따와 '세권'이란 단어를 합쳐진 합성로 앞글자의 의미를 이해하면 그 지역엔 무엇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 스세권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동산을 휩쓴 반세권이 있습니다. 반세권이 무엇인지 알아보려 합니다.

     

     

    임금 수준이 높은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 고소득 근로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의 반세권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4월 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4(27일 기준)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 올랐다. 이는 지난해 516일이후 무려 45주 만의 반등세입니다. 반도체 호재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반세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동탄 2 신도시는2신도시는 용인시 처인구와 맞닿은 남동탄 일대가 호재에 힘입어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남동탄 일대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정부의 발표 이후인 지난달 24일 88억 원에 거래가 됐는데, 동일 타입이 88억 원 가격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또한 이천, 평택 등 이미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하는 반도체 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의 상승 분위기도 눈에 띕니다.. 특히 이천시는 KB월간 부동산 시계열 통계 결과 2월 아파트값이 전년 동월 대비 6.33% 오르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고덕 신도시는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전용 84가 지난달 6억78006억 7800만 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5억 8700만 원)(5억8700만원) 대비 90009000만 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전용 84역시 같은 달 77억 원에 손바뀜 되며, 1월 거래가 대비 9000만 원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뿐만아니라, 분양시장도 반세권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일례로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발표되자마자 인근의 포레나 대전학하(1754가구)’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이달 금강주택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조성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혜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의 공급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2블록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용인시에서는 DL이앤씨가 4월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서 총 9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또 이천시에서는 우미건설이 5월 이천중리택지지구 B2블록에서 총 851가구의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 평택과 가까운 안성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주거 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미래의 부동산의 핵심 가치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 군을 갖추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러한 반도체 산업 지역의 가치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